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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장애인들을 도와주러 간다고 하길래
솔직히 가기 싫었고 무서웠다.
그런데 막상 소망공동체에 가보니 모두 즐겁게 웃으며 우리를 반겨주었다.
장애인들과 함께 섞여 앉아서 레크에이션을 즐기니
조금은 편해진거 같았다.
레크레이션이 끝나고 밖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였다.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며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날이 되었다.
둘째날에는 미니올림픽을 하였는데 같이 손도 잡고
다니며 장난도 치고 라면도 같이 끓여먹었다.
라면을 먹을 때 장애인들도 나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간식시간에는 훈민관에 모두 모여 과자를 먹었다.
같이 사진도 찍고 먹여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봉사활동은 돌줍기였다.
하지만 나는 돌줍기를 하지 않고 향언니와
세연이와 자전거를 서로 태워주며 신나게 놀았다.
봉사활동이 끝나고 짐을 다 챙긴 후 버스를 탔다.
버스가 출발하자 갑자기 무슨 소리가 나서 창 밖을 보았는데
장애인 분들이 막 뛰어오면서 손을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보자 뭔가 뭉클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처음에 장애인이 싫어서 오기 싫었던 마음이 정말 창피했다.
다음번에 또 장애인을 만날 기회가 찾아온다면
이번에는 조금 다른 마음으로 다가가 도와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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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김진솔
2011-05-19 01:07:15
소망공동체 1박 2일 체험을 다녀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