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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련회를 소망공동체에 간다고 할 때는
어딘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몰라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가보니 장애인, 누나, 형 아저씨들이 우리처럼 달라서 이상하고
집에 가고 싶었다.
밥을 거기서 먹을 때도 내 옆에 와서 밥을 이상하게 먹고
처음엔 짜증이 났다.
기분이 안 좋아서 밖에 나가보았다.
내 기분을 풀어줄 축구장이 있고, 강이 있었다.
재밌게 축구가 끝나고 예배를 드리고 밥을 먹었다.
나는 내가 나랑 다르다고 아까 장애인분들께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그분들도 나랑 똑같은 사람이고 하나님을 믿는 분들이란 걸 깨달았다.
이젠 내가 장애인분들이랑 같이 웃고 피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하니깐
'내가 여기 잘 왔다. 내가 애들보다 좀 더 친절하게 해야지'
생각을 하니 그분들이 좋아졌다.
나는 그분들께 배울 점이 있다.
그 분들은 기분 나쁘거나, 좋거나 매일매일 항상 웃는다.
그런데 나는 기분이 나쁘면 짜증을 내고 화를 낸다.
그래서 내가 배울 점이다.
그래서 나도 이젠 항상 많이 웃을 것이다.
내가 소망공동체를 떠날 때 생각을 하였다.
내가 처음에 올 때 부터 알고 와서 더 잘해줄 걸 이라고 생각을 했다.
나는 이제 소망공동체를 또 오게 되면 처음보다 더 잘해줄 것이다.
그리고 그 분들처럼 항상 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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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이00
2012-01-23 23:03:38
공동체 체험을 다녀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