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늘도 6시에 일어나 기도를 하고 식구들을 씻기고 면도, 로션바르기, 양말 신겨드리기를 맡았다.
삼일째 하게되니 처음과 달리 하는 일들이 몸에 베어 어렵게 하는 일은 없었다.
오늘 역시 아침식사를 끝내고 설거지를 하는데 정말 설거지거리가 많았다.
빨래를 다 널고 풍규라는 아이랑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풍규는 방방타는 것을 좋아했다. 같이 타봤는데 유난히 다른 사람들과 달리 방방을 잘 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모든 일들이 낯설고 쉽지 않았는데 이젠 정말 편하고 집인 듯 하다.
풍규와 산책을 마치고 널었던 빨래를 걷어 나르기를 했다.
소망공동체 식구들 모두에게 순수하고 정말 밝은 모습을 배워가고 있다.
어느때보면 부러울정도로 밝은 모습이 좋아보인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걸 생각해보니 순수하게 웃었던 기억이 없었다.
앞으론 모든 일에 긍정적이게 밝게 살아야겠다.
|
|
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윤종기
2009-05-08 21:36:01
방방을 좋아하는 풍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