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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잔뜩 가지고 이번 수련회에 임했는데 정말 기대이상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과거에 다른 장애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그 어느때보다도 온유하고 평온한 모습을 하고 있는 장애우 여러분들을 만난 것 같습니다.
맑고 순수한 그들의 영혼과 해맑음 속에서 저 또한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이곳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그 친구들의 그렇게 되기까지 섬김이 선생님들의 사랑과 기도가 얼마나 뜨거웠을까 하는 생각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섬김을 배우기 위해 왔는데 섬김을 받고 가는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도 들고 그러면서도 모든 분들이 환영해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행복한 3일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제가 몸이 좋질 않아서 더 적극적이고 밝은 표정으로 임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안타까움으로 남았습니다.
다음에 또 이곳에 올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와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더 좋은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모든것에 너무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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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손모아
2008-08-06 00:57:26
소망 가족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