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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공동체는 내가 1학년때 교회에서 단기선교로 갔었던 적이 있다. 작년에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때 솔직히 무서웠지만 점차 지내면서 너무 좋아져 다음에 다시 꼭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다시 지키게 되어 좋았고 작년에 함께 했던 짝꿍의 얼굴도 다시보고 오랜만에 본 얼굴들이라 너무 반가웠다. 날 기억해 줄 수는 없겠지?.. 하면서도 은근히 속으로 나를 기억해 주기를 바랐지만 내 예상대로 기억을 해주시지 못하셨다. 내가 그만큼 열심히 섬기지 않았다는 뜻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기도 했다. 오기전에 짝꿍 프로필 종이를 받고 선물로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산책을 좋아 하신다길래 산책하시면서 더위 타시지 마시라고 양산을 준비했다. 별로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으시면 어쩌나 하고 조마조마 했는데 선물을 받으시고 너무나도 크게 웃음 지으시며 아기처럼 좋아하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항상 식사후엔 산책을 하시길래 같이 손잡고 산책도 하고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장애우분들과 정말 친구처럼 지내고 섬겨서 2박 3일동안 불편함없이 잘지내다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만약 또 방문의 기회가 있다면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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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김우진
2008-08-02 18:32:11
다시 가고 싶은 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