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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 소망의 집에 온다고 했을 때 내가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이런곳에 봉사하러 와 본적도 없고 봉사활동이라고 그 동안 해온 것은 공공시설에서 청소하기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봉사, 남을 돕는 봉사는 해본 적도 없었는데 장애인들을 도와야한다니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이튿날 장애체험을 해보면서 장애인들이 많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눈을 가리니 걸어가기가 너무 두려웠고 휠체어도 너무 힘들었다. 장애인이 많이 어려우니 배려도 해줘야 하는데 그동안 피하기만 하고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게 생각되었다.
저녁 때 장애인 친구들이랑 같이 찬양집회 할때 너무 즐거웠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서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내가 도움을 준 아니 나랑 같이 놀아준 태원이 비록 마지막에 날 버리고 다른 애한테 갔지만..^^;;;
정말 순수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세수도 하고 밥도 같이 먹은 예은이..
집에 가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또 오고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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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고지원(목양의교회)
2008-07-27 19:22:42
하나님..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