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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냥 캠프 간다는 마음으로 들떠서 놀고 와야겠다는 생각만하고 왔는데 정말 많은걸 느꼈다. 장애인들을 돕고 같이 활동한다고 해서 나쁜 마음으로 ‘불편하면 어떡하지? 무섭다.’라는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여기 소망공동체에 와서 그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나쁜 시선을 마음속에서 없앴다. 장애인이라고 불편해서 화내고 짜증내고 그러기보다, 자신보다 나를 먼저 생각해 주는 마음이 너무 예뻐 보였다. 난 안 좋게만 생각했는데 더 잘해주고 하나하나 신경써주는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정말 순수하다는 것을 느꼈다. 길을 가다 장애인을 만나면 왠지 피하고 싶고 무서웠는데 이젠 그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피하기보다 내가 먼저 도움을 주고 싶다. 앞으로 장애인을 만난다면 겉모습만 볼 것이 아니라 속마음을 먼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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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박지은
2009-07-20 20:56:26
먼저 다가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