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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16일부터 18일까지 함께했던
숭실고등학교 고3학생 박웅산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봉사후기를 작성하려구요.
작년에도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경북의성에 있는 교회로 갔었습니다.
지난번에도 기억에 남지만 이번 봉사는 더욱더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에 봉사활동공지가 교실문에 붙었을때는
호기심반 두려움반이었습니다.
흔히 일반사람들이라면 장애를 가지고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니까요.
물론 저도 이번 봉사를 참여하기전에는 조금의 편견을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편견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방학을하고 다같이모여서 설명을 듣고 차를타고 공주 소망공동체로 이동을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안녕하세요'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공동체 식구이신 봉남이 형님이 인사해주시더군요
환하게 웃으면서 손도 흔들어주시고
그렇게저는 조금씩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짐을옮기고 담당자분께 설명을 들을때까지만 해도 아직은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소망공동체 식구들을 보고 낯선마음들이 사라졌습니다.
너무나도 밝고 순수하고 깨끗한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습니다.
간식으로 가져온 팝콘을 서로서로 먹여주고 따뜻한마음은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저의 짝지는 현수 입니다^^
원장님의 강의도 너무나도 좋았구요. 장애체험식사가 조금 힘들었어요 ㅎ
시각장애를 체험하는 것이었는데 밥과 국,그리고 앞에놓인 부추만 먹게되더군요 다시한번 장애를 가지신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지내시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저녁이되고 식구분들과 함께 찬양을 하는 시간이되고 저는 피아노앞에서 찬양하며 식구분들을 한분한분 바라보았습니다. 그분들을통해서 예수님을 경험한건지도 모릅니다.
호영이형님은 가장앞에 나오셔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열심히하시고 찬양하시는 모습에 앞에서 찬양하는 저도 감동을 받았습니다.그렇게하루가지나고
2째날에는
이곳에 있었던 2박3일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꼇던 행복중 가장큰행복과 사랑 그리고 감사와 감동이었습니다. 둘째날 가장 좋았던시간은 기도회, 세족식과 찬양집회였습니다.
우선 기도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말도잘못하고 몸도 불편하지만
작은목소리로 섬김이분들을 따라하며 기도를하는모습이 왠만한 사람보다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세족식과 찬양집회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작은 천국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처럼 낯은자가 되어 발을씻겨준다는것..
어떻게보면 참 어렵고 힘들일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마음이 이끌렸습니다.
짝지앞에(현수)물이 담겨있는 대야를 놓고 기도를하고 정성스럽게 발을씻겨주었습니다.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낯은자가되어 섬길수있다는것이..
그리고 통성으로 기도할때 주님을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모든것이 저에게 너무나큰 감동으로 밀려왔습니다.
기도가끝나고 옆으로이동하며 감사인사를 하는시간에 저는 예수님을 경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한분한분 인사를 드릴때마다 먼저 손을 내밀어주시고
안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인사해주실때 몸이 따뜻해지고 편안해 지더군요.^^
섬김이분(마지막날에 사진찍어주신분)이 손을 잡아주시고 고맙고 감사하다며 인사할때 힘들었던 시간이 눈녹듯이 사라졌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찬양집회 이시간이 저에게 천국을 느끼게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서로가 박수치고 웃으면서 주를향한 찬양을 할때 앞에나와서 율동도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땀이나고 힘든것도모르고 분위기에이끌리고 섬김이분들과 식구분들과 함께하나가되어 시간을보냈던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식구분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어가셨을때
저희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뭔가 아쉬움이 많이남아서
한번더 찬양을 신나게 불렀다는...ㅎㅎㅎ
공동체 식구 섬김이여러분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제가 이곳에 올수있게 해주신 주님께도 감사드리구요
식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 순수함을 배우고 돌아올수있어서
무엇보다도 주님앞에 산다는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올수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찾아뵐때에도 같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네요^^
짝지였던 현수,광언형님,한민형,현명이형,호영이형,동열이형
봉남형님,선우형,두호,민우삼촌 평국이 경자이모 주호형, 순자할머니
병진이형 혜진누나 천봉형님 원장님과 섬김이분들 그리고 가장많이 안아주시 우리 병석할아버지 모두다 다시가는 날까지 건강하게 안녕히계세요 그리고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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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박웅산
2009-07-20 01:48:09
소망공동체를 다녀오고(숭실고 고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