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소망공동체로 체험학습을 간다고 했을 땐, 고등학교 2학년 때 음성 꽃동네로 수련회 갔던 것이 생각났다.
잘은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때도 장애체험과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성인이 되어 다시 이런 경험을 해보니 느끼는 것들도 그 만큼 많아지게 된 것 같다. 장애우들에게 있어, 정상.비정상이란 말이 맞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두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관심사를 갖은 소중한 존재들이다. 앞으로 교사가 되는데 있어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 오늘 장애우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그동안 장애우들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들을 조금이나마 버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짧은 시간이어서 나의 파트너 '민이' 오빠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못했지만 오늘의 아쉬움을 가지고 돌아가 나중에 꼭 다시오고 싶다.
더 훌륭한 교사가 되기에 앞서 좋은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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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2009-04-09 23:05:11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값진 시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