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숙 선생님 보고싶어요
어떻게 지내세요?
별 말씀은 없으시지만 잔잔하게 미소지으시는 선생님은 참 다른 사람들에게 평안을 주시는 아름다운 분이세요.
선생님, 주일날 교회 가셨어요?
처음에는 용기가 조금 필요하겠지만 주님께서 마음까지 평안히 인도해 주시길 기도하고 꼭 다녀오세요.
무엇보다도 지숙 선생님이 우리집에 와서 예수님을 믿게 되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려요.
지숙선생님, 사랑해요
교회 꼭 다니세요.
그리고, 놀러오세요.
[ 김지숙 ]님의글--------------------------------- 맨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실습을 나오게 된 나는 정말 많은 이곳 소망공동체에서 많이 배우고 또 느끼고 갑니다. 맨처음 느껴보는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이곳 소망공동체에서는 저에게 '이런게 사람사는 정이다' 라고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우리 소망식구들 정말 예쁘고 순수하고 정말 마음에 티 하나 없이 맑은 우리 소망식구들은 총 40명의 가족입니다. 이 가족들은 정신지체, 뇌병변을 가지고 있지만 누구보다 더 많이 서로를 위하고 아끼며 서로 도우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 정말 모두 아름답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 알며 예수님을 섬기고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서툴고 무엇 하나 할 줄 모르는 저에게 식구들과 선생님들은 정말 친절히도 알려주셨고, 이 분들을 사랑하는 법은 알려주시고 진정한 사회복지사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정말 마음으로 정말 가슴속으로 그들을 위하고 생각하고 사랑하며 그들을 위한 무엇을 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하나하나 일깨워 주셨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가게 해주셨습니다.
정말 소망 식구들 지금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 처음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분들은 먼저 저에게 손을 내미셨고, 또 가족처럼 대해주시면서 아껴주셨습니다. 저는 정말 이 곳 소망공동체에서 그들에게 배풀기 보다는 정말 많이 배웠고 사랑이란 것을 얻어왔습니다.
항상 출근하면 저 멀리에서 보시면 환하게 웃으며 반겨 주시는 우리 성우오빠 귀엽게 웃으시며 항상 챙겨주시는 우리 언니 임향언니 항상 엄마처럼 챙겨주시고 이뻐해주시는 우리 경자 아줌마 겸손하시고 너무나 포근하신 우리 순자 아줌마 고민상담해주시고 항상 편하게 큰언니처럼 대해주시는 우리 윤자 언니 새침때기 이쁜이 예은이 동글동글 너무 잘생긴 풍규 우리아들 성진이 미소천사 주호왕자님 다 얘기할 수 없지만 저에게는 모두 제 가슴속에 하나하나 사소한 것까지도 새기게 해주시고 정말 사람들을 사랑하는 법을 일깨워주셨습니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가족처럼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신 우리 소망공동체 가족들 너무 사랑하고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정말 사랑합니다.
항상 예수님께 우리 소망공동체 가족들 행복하기만을 곁에서 기도하겠습니다.
|
|
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소망
2005-01-15 00:00:00
잔잔한 눈웃음이 예쁜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