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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T&G 아리엘즈 선수입니다.
진심만 전달되길 바라며 이름을 밝히지 않는점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행복이 충만한 하루였습니다. 항상 마음만 봉사활동을 해봐야지 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의 시작으로 나도 할수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처음 소망 공동체를 방문한 저는 자연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집을 보고 놀랐지만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 가족들을 보고 더더욱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움 속에서도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원장님의 모습을 보니 고개가 저절로 숙여 졌습니다. 그때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솔직히 우리 감독님 보다 원장님 인물이 더 좋으셨어요^^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마음으로 봉사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니 존경스러웠습니다. 팀의 이름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였지만 하는 시간 만큼은 미디어를 위한 모습이 아닌 가슴이 원해서 하는 봉사였습니다. 선수들이 이불 빨래를 해드렸는데... 잘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전에 비가와서 봉사활동을 제대로 할수없을까봐 걱정했었는데... 하나님의 도움으로 우리가 도착하니 날씨가 맑아져서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칠수있어서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비가 또 오네요...
빨래는 잘 말랐는지... 빨래를 마치고 함께한 여러가지 게임과 좌식배구...
공동체 가족들의 배구실력을 보고 선수인 저희들이 더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배구팀을 하나 만드시는게 어떨지^^ 마지막으로 다과도 즐기고 싸인도 해주며 더욱 친근감 있는 시간들이였습니다. 떠나는 시간이 되었을땐...
아쉬움이 더 커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차가 안보이는 순간까지 뛰어 나와 손 흔들어 주시던 모습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이런 인연으로 선수들이 자주는 아니더라도 시간이 될때면 꼭 다시 찾아오자며 떠나는 차속에서 약속했습니다. 오늘 함께했던 감사의 시간을 잊지않고 선수들이 힘들때면 다시 이겨내는 힘이 될꺼 같습니다. 다가오는 컵대회와 리그에도 공동체 가족들과 함께 정상에서 감사할수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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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아리엘즈
2009-06-11 07:32:49
KT&G 아리엘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