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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성탄을 하루 앞둔 날 저녁입니다. 소망가족 형제 자매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신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 소식은 챙겨 두면서도 홈피를 방문한 것은 참으로 오래 되었습니다. 참으로 열심히 성실하게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하나님께 한 걸음 가까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니어인 아들 정인이는 줄리어드와 USC, UCI, UCLA 등의 학교에 지원서와 오디션 CD와 DVD를 보내고 실기시험을 기다리는 중에 있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쉬는 것을 철저히 챙기는 아들을 보면서 어떤 때는 하나님께서 저의 인내를 시험하시나 보다 하며 넘기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일 예배에는 정인이가 멘델스존 곡으로 연주를 하려고 합니다. 이제 6개월 남은 High School을 최선을 다해 마치고 원하는 음악을 전공할 수 있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내는 가정상담학 석사과정을 하느라 얼굴이 까매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새벽에 교회문을 먼저 열고 기도하며, 속회를 인도하고 중보기도팀을 인도하는 등 옆에서 봐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만 두라고 해도 끝까지 하겠다면서 학비를 반 부담하라고 합니다. 참으로 대처수상을 능가하는 여인을 둔 남편은 대처하는 방안을 찾느라 노심초사하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 내부적으로는 장로와 권사임직을 잘마치고 청지기를 새로 선임하고 2009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외부적으로는 미국교회와의 하모니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두 교회의 하모니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
늘 자주 소식을 드리지 못해도 여러분은 제 마음에 늘 있습니다.
친애하는 정상용 원장님 내외분과 소망가족 형제자매들에게 이렇게 홈피를 통하여 성탄과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과 평화를 전하며
라구나힐스에서
림학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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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목사
2008-12-25 13:04:41
주님의 존귀한 소망가족 형제 자매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