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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시내버스정류장 기준 08:10, 12:20, 17:45 이렇게 3대가있다.
자가용 시내버스를 타고 소망공동체에 들어왔다.
버스회사에 전화를 3번했다.
오늘 버스 왕촌 소망공동체에 가느냐고? 보낼꺼냐고?
엄청 춥던날 아침 30분을 기다렸지만 버스는 오지 않았다.
그날 출근은 지각을 했다.
속상하고 억울해서 버스회사에 전화를 했다.
'민원을 넣으세요!!!!???'
배짱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거의 자가용버스다.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
그나마 공익 군인이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매일 버스를 이용해서 소망공동체로 군복무를 하러 온다.
평일만???!!!
공휴일은 그나마 있던 버스운행을 축소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공동체에 손님은 공휴일에 주로 오지 않는가?
택시를 타면 7000원정도다.
버스는 1050원.
제안하고 싶다.
버스를 타고 다닙시다.
그것은 왕촌을 사랑하는 일이고 왕촌을 지키는 일이라고 외칩니다.
차 없는 노인분들!
버스 올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신다.
못된 나는 버스가 안오면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부른다.
내가 정말 못 된 것일까???
모가 난 성격일까?
'민원을 넣을 꺼면 넣으라' 는 버스회사 근무자의 말을 듣고
열받아서,
정말 민원을 넣으려고 했었다. 국회에까지 호소하고 싶었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그 한사람을 위해서...
하지만 난 그 날 밤에 버스회사에 전화를 했다.
'내일 버스 빼먹지 마세요, 제가 출근을 해야 하거든요'.
다음날 아침
난 공주가는 버스를 탔다.
사람이 적은 일요일 아침,
버스는 시간보다 일찍 지나갔기에
아내와 자가용으로 버스를 추격해 따라잡아 세워서 탔다.
자가용을 가지고 가라는 아내에게
'왕촌버스를 타기로 했어. 꼭 타야해'
그렇게 버스를 타고, 또 버스를 갈아탔다.
시내버스는 왔다.
아침인사에 기사는 시큰둥하다.
나 혼자다.
미안하다.
가시 방석이다.
내릴 때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또 탈 누군가를 위해
나 한명을 위해 버스를 끌고 이곳까지 와 준 기사분을 위해...
시내버스를 안 타면서,
횟수가 적다며 불평을 한다.
시내버스는 서서히 줄어들고 사라질것이다.
우리가 이용을 안 한다면....
카풀도 좋지만
시내버스를 탑시다.
퇴근시간이 7시라
6시20분에 시내로 향하는 버스를 타지 못하고 카플을 한다.
왕촌 소망공동체 직원여러분
시내버스를 이용합시다.
시내 사시는 선생님들!!!
시내버스 타는 날을 정해봅시다.
왕촌행 시내버스 우리가 지-킵-시-다.
이연사 이렇게 외-칩-니-다.!!!!! -광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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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 > 자유 게시판
김광수
2008-12-07 18:36:32
소망공동체 가는 버스가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