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공동체에는 이미 여러차례 봉사를 하러 온적이 있어서 예은이는 얼마나 컸을까?

평국이는 아직도 장난끼 많겠지? 순자이모 당뇨심해지면 안되는데, 봉남오빠는 그 모습 여전하시겠지?

이런생각을 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곳을 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소망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과학활동을 준비했습니다.

비록 과학적 원리를 이해해주시고 하실수는 없었지만 함께 빨대팸플룻과 필름통피리를 만드는 과정속에서 소망가족들의 순수한 미소와 마음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 소망가족들과 함께 소망의집 앞 개울가에서 썰매를 탄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같이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평소에 할 수 없었던 경험! 친구들, 소망식구들과 함께하며 좋은 추억으로,

후에 어떤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이 경험을 추억하며 이겨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매번 올때마다 같은 친구들과 같은 소망식구, 선생님들, 또 변함없는 나지만

마음에 담아 돌아가는 건 모두 다르고 그 양은 날이 갈수록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잊지 못하고 계속 찾아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소망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소감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