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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해 첫날이다. 몇일전부터 중학교 1,2,3학년 담임선생님이랑 내 친구가 소망의 집에 2박3일로 봉사활동을 간다고 했엇다. 그래서 나도 같이 가자고 해서 신정인 1월 1일에 소망의 집에 오게 됐다. 이미 몇달전부터 소망의 집에 봉사활동을 하러 왔었지만 자고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여서 살짝 기대되었다. 나와 같이 봉사활동을 다니던 친구들도 오고싶어했지만 사정이 여이치 않아서 나와 친구 둘이서 오게 되었다. 소망의 집에 도착하고 좀있다가 선생님들께서 오시고 다른 학생들도 도착하였다. 우선 소망의집 선생님께서 각자의 짝꿍을 정해 주셨다. 나의 짝꿍이된 형은 박광언 형으로 몸이 불편하신 분이였다. 점심식사때 만나게 되었는데 형이 말을 하시는데 내가 알아듣질 못해서 선생님께서 도움을 청했는데 점차 같이 생활하다 보니깐 대충 하는 말을 알아듣게 되었다. 점심때 직접 김밥을 싸서 먹고 라면도 끓여 들이고 떡볶이도 먹었다. 그리고 밖에 나가기 위해 형을 휠체어에 태우고 썰매를 타러 나갔다. 산골이여서 그런가 냇가가 두껍게 얼어 있어서 썰매를 끌어들이고 놀았다. 그리고 다시 홀에 들어가서 윳놀이를 하고 놀앗다. 2개씩 가져서 광언이형과 같이 던졌는데 형이 무척 좋아 했다. 형두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윳놀이를 무척 좋아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간식을 먹고 자유시간을 가졌다.나와 친구는 피곤해서 잠을 잤다. 자다가 선생님께서 들어 오셔서 나보고 맨날 자지 말고 일좀하라고 했다. 나랑 친분있는 선생님이여서 나만 보면 맨날 일을 시키는 선생님이였다. 한시간 정도를 자고나서 저녘식사 상 차리는 것을 도와드린 다음 저녘식사를 하고 기도회를 가졌다. 매주 우리학교에서도 기도회를 가지지만 왠지 여기서 하는것은 좀더 엄숙해 보였다. 찬양도 부르고 기도를 한 다음에 각자 호실끼리 모여서 자기만의 기도제목을 만들었다. 이번 2학년을 너무 헛되어 보낸것 같아서 너무 후회를 많이 하였고 느낀점이 많았다. 이제 수능까지 10개월이 남았는데 매일 소설을 보고 공부를 안했다. 나만의 기도제목을 만들어서 기도도 드리고 반성을 했다. 그리고 종이접기를 해서 비행기를 만들었다. 자신이 버리고 싶은 3가지를 적어서 날려보냈다. 정말 나의 나쁜 습관이 사라지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그리고 광언이 형껏도 접어드리고 두호가 원하는 배도 접어 주고 별도 그려주고 했다. 그리고 광언이형이 화장실을 갈때마다 기어가거나 걷지를 못하셔서 부축해드리곤 했는데 형이 정말 안되 보였다. 그리고 형이 기어가는 것을 보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내가 초라하게도 느껴졌다. 난 매일 엄마가 잔소리도 해야하고 말을 안듣는게 이런 나에 비해서 형이 커보였다. 그리고 종이비행기를 날린뒤 치킨을 먹었다. 나는 여기에 봉사활동을 온다고 하였을때 일을 하거나 빨래와 설거지를 할것 같았는데 소망의 집 가족들과 친구가 되어서 같이 생활할줄은 몰랐다. 내가 낯가림이 심한편인데 여기 가족분들이 다들 웃으시면서 반겨주셨다. 다들 몸이나 정신이 불편한 사람들인데 다들 행복해 보였다. 나같으면 우울해하고 슬펏을텐데 소망의집 가족들은 강해보였다. 나도 이제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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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우성길
2010-01-03 19:51:39
마쉬멜로우 가족봉사 캠프를 마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