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사랑교회를 방문해 주시어
저희들이 잊었던 것들을 다시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들의 몸짓은 우습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어눌합니다.
그들의 요구는 무례합니다.
그들의 인사는 괴성입니다.
그들의 포옹은 무지박지 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우리가 잊어버린
그 무엇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우리가 잃어버리고 무심해 하는 것들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그들을 만났을 때
눈에 이슬 맺힘은
내속의 부끄러움과 마주쳤기에
감춰놓았던 순수와 맞부딛힘에
가만 가만 눈가를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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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사랑교회 안동환집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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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환
2005-04-20 04:39:57
늘사랑 교회와 사랑나눔 봄나들이를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