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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지도 몰라요.ㅠ
저는요 길자언늬 짝꿍이었어요..
처음엔 사실 걱정도 앞섰어요..
5월에 용인 1박 2일 때는 봉남오빠가 제 짝꿍이었어서..
휠체어 미느라 온몸이 아팠죠..
요번엔 길자언늬라서 다행이다..했죠..
언늬가 말이 느리고.. 몸이 불편해서 그렇지..
마음과 얼굴 이 두가지 정말 예쁘거든요.^^
다들 아시죠?^^ 세삼 느꼈어요..2박 3일 동안..
모래사장에 갈땐.. 언늬가 작은 목소리로 저에게 이러더라구요..
길자언늬曰'저기 가서 남자선생님 두분 모시고 와요..'
'왜요~ 나 할수 있어요~ 언늬 나 못 믿어요?'
'아니요.. 몸살날까봐 그래요...'
'괜찮아요~ 건강하잖아요~^^'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내가 뜯어준 쥐포를 다시 주면서
'이거 먹고 아프지 말아요'
이러시는 거에요..
눈물이 살짝쿵 핑~ 돌아버렸죠///;;;
//캠프파이어//
손잡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사람을 부르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도 약간 큰 수술을 받았을때
아프니 어쩌니 투정도 막 부렸엇는데..
길자언늬는 불편하냐고 물어봐도..
괜찮다고 그러구...
샤워할때도//
화장실을 갈때도//
내가 실수를 했었는데..
언늬는 괜찮다고.. 하시고...
소라가 은주 언늬 짝꿍이라 같이 다녔는데..
서로 은주언늬나 길자언늬나..
잘 웃으시고.. 뭐하나 불평하는 말씀 없으시고..
오히려 고마워 하실떄.. 정말 미안했어요..
사실 저는 내 몸 챙기기도 바빠서..
대충은 아니였지만.. 조금더 해줄수 있는일을 약간씩은..
남에게 미루기도 했었거든요.ㅠ
언늬한테 정말 미안했었어요.ㅠ
근데도 막 나 챙겨주기 바쁘더라구요.ㅠㅠ
에휴......
마지막으로요^^
길자언늬랑 은주언늬가 제~~~일 보고싶구요.^^
정이랑 예은이랑..음...다들 보고싶어요.^^
은희쌤, 순일쌤, 배쌤, 박쌤, 등등등.ㅠ 아~~~ 부장님^^
9월 중에 한번 갈 예정이에요^^
그때 꼭~~~~~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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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봉사 > 봉사 후기
최지혜
2005-08-20 05:55:37
안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