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던 사회재활팀장 정성구입니다.
좀 더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그래도 감사한 것은 피곤한 중에도 광명교회 학생분들이 너무 잘 따라주고, 도와주었던 것, 그리고 은혜로운 찬양을 할 수 있게 해주었던 것들입니다.
노을 자매님을 제가 기억하네요. 식구들과 같이 춤추며, 뛰며 찬양하는 모습속에서 사랑과 섬김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임을 식구들과 함께 하는 모습속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노을 자매님께서 주호를 잘 섬겨주어서 감사해요. 그 사랑과 섬김을 우리 식구들이 잊지 않을 것이며, 기도할 겁니다.
저도 기도합니다. 노을 자매가 고3의 어려운 고난을 잘 이겨내고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게 해달라고, 노을 자매가 예수님의 제자로 세움받게 해달라고 기도할 겁니다. 예수님안에서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또 봐요....

[ 주호♡을 ]님의글--------------------------------- 안녕하세요!! 17일부터 19일 까지 소망공동체에 있었던 대전 광명감리교회

노을 이라고 합니다^^

이제 고등학교3학년 올라가구요 사랑실 주호의 짝꿍이었답니다^^

솔직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지만 수련회를 참여한 이유중에는

봉사활동시간도 큰 부분을 차지했었답니다.. 정말.부끄럽지만 고백할게요^^

하지만 3일간 소망 공동체 여러분과 지내면서 제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깨닫고 정말 진심으로 다가가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장애우들이 있는 시설에는 처음 가본 것이라서 많이 떨리고 두려웠는데

가자마자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웃어주시고 손잡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정말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짝꿍이었던 주호에게 가장 고마워요~

전 주호 처음에 보고 아..초등학생이구나..생각했었는데 17살이라는 말에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주호가 워낙 동안이잖아요^^히히

처음엔 제가 주호를 잘 도와줄수 있을까.. 주호가 무엇을 하고싶은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함께 지낼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어요.

그래서 기도도 하고 주호를 살피며 나름대로 노력은 많이 했는데 주호가

어땠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주호야 어땠니??

그래도 생각보다는 제가 주호의 마음을 잘 알아들은 것같아서 다행입니다.

방에서 식당까지 어렵게 기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몰랐었는데

장애체험을 직접 해보면서 조금이나마 주호가 힘들었던 것을 생각하게 되어

눈물도 찔끔..흘렸구요..

무엇보다도 찬양시간에 정말 서로 눈치보지않고 진심으로 찬양드리는

소망 공동체 식구들의 모습을 보며 저의 모습도 반성하게 되었어요.

정말 어떤 처치에 있던지 몸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멋진

소망 식구들의 모습을 주님께서 정말 기뻐하실 거라 믿습니다.

하루만 더있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에 돌아와 이렇게 글을

적으니.. 얼른 또 가고 싶어요~ 주호왕자님도 보고싶구요.

개학하면 주말에도 학교에 가야해서 자주는 찾아 가지 못하겠지만.

시간 날때마다 꼭꼭 놀러갈게요~

소망공동체 식구들! 건강하시구요 주님안에서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