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2005-02-25 05:58:33
	처음으로 한 봉사.

저는 진주에서 봉사하러 온 송이여요... 봉사라고 하면 정말 재미없고 따분하기만 했던 저였는 데.. 하고 나니 이렇게 뿌듯하네요..^^ 처음에 소망공동체에 갔을 땐 식구들이 절 피하고 저도 식구들을 피할 줄 알았는 데.. 처음부터 저희들한테 잘 대해주시던 모습에 우리도 마음이 넘어갔나봐요 그래서 인사도 잘 해드리고 했는 데.. 어땠는 지 모르겠네요... 전 처음으로 하는 봉사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터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많이 하면서 가서 제대로 못 한 것 같아요.. 제대로 마음을 열지를 못했고.. 이해를 하지 못하였고 말예요.. 하지만 다음에 가면 그 때는 마음 열고 이해하고 그러고 지내고 싶네요.. 그리고 저랑 짝궁을 했던 우리 주호오빠.. 내가 되게 잘 못했는 데.. 좀 이해해주는 것 같에서 너무 좋았어^^ 오빠... 특히 밥 제일 처음에 먹일 때 되게 힘들었는 데.. 오늘 마지막으로 할 때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되게 잘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는 데.. 제일 못해준 것 같에서 미안해 오빠..^^ 오빠랑 헤어질 때 되게 울고 싶었는 데.. 웃는 오빠 앞에서 우는 게 힘들더라고... ㅋㅋ^^ 다음에 내가 갔을 땐 밥도 제대로 잘 먹여주고 잘 놀아줄께..^^ 알겠지? 오빠~~ 저를 아주 조금 바뀌게 한 이 소망 공동체에게 되게 감사드립니다.. 장애우에 대한 나의 생각을 되게 좋게 만들어준 이 소망 공동체를 저의 최고의 장소로 임명해주겠습니다..^^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저같이 아직 어린 이 봉사자들을 이해해준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Total:572    Page:( 58/56 )

	22		모두들 보고싶습니다 (0)		예랑이..^^		2005-03-21				1002
	21		그럼요 (0)		상용		2005-03-25				940
	20		봉사후기는 아니지만..) 광명교회 로뎀의 밤에 함께 해주셔서 감.. (0)		광명교회총..		2005-02-28				2000
	19		처음으로 한 봉사. (0)		송이.		2005-02-25				982
	18		소중했던 시간들... (0)		찬양함에기..		2005-02-22				930
	17		감사하고 즐거웠던 시간들! (0)		주호♡을		2005-02-20				961
	16		감사합니다. (0)		정성구		2005-02-21				980
	15		반갑습니다 ^^ 원장님 시를 낭송해 올립니다 (0)		권영임		2005-02-16				1136
	14		정말 아름답네요. (0)		소망		2005-05-21				1103
	13		안녕하세요? 대전마라톤클럽입니다. (0)		최창희		2005-02-14				1604
	< [1] [◀] [51] [52] [53] [54] [55] [56] [57] [58] >

제목 내용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