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  

한국의 장마가 빨리 끝나아 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이곳 미국도 돌아와 보니, 정말 날씨가 너무 더워 집집마다 잔듸들이 다 죽었네요.

지난번 고국 방문때는 너무 환대해 주셔서 정말 반가웠고 , 푸근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원생들도 훨씬 자라서, 짫은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더구나 원장님의 그 깊은 뜻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받은 사랑을 앞으로도 더 나누어 주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푸르른 계곡, 조용하고 한적한 계룡산 자락의 소망원이 더욱 빛나 보였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나의 사명을 더 할지는 모르지만,노후에 그 곳에가서 머물며, 작은 사랑이라도

베푸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회자와는 달리 우리 선교사들은 오라는 곳이 별로 없고,외로운 투쟁 입니다..

목회자는 그래도 성도가 있고, 은퇴 후에도 준비가 되어 있지만,

우리 선교사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손을 벌려 헌금을 받아다가,

모두 내 주는 일이라 자기 것인들 남지 않지요.

어떤 때는 차고있던 시계도 빼주고, 마누라 끼고 있던 반지도 빼어 결혼 못하는 친구 결혼식도 해 주고,

옷은 물론 모두가 내 것이 아니니까요. 그러나 그것이 받는것 보다 더 즐겁웠답니다.

나는 주님으로부터 더 큰것을 받아기 때문이며, 일상 샐활에서도 그것을 느끼니까요.

셍각 같아서는 한달 내내 신세지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장인 어른을 위한 마지막 효도로 생각하고

더위와 싸우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더위도 더위지만 땀띠가 나서 고생을 좀 했지요

그리고 옆집에 개를 몇마리 기르는 바람에, 파리 공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거기다 시골에 웬 차가 그리 많아 졌는지 시끄럽고, 먼지나고 해서 고역 이었습니다.

그런 곳에 있다가, 소망원에 가니까 그렇게 공기 맑고, 조용하고,

녹음이 푸르러 더욱 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주신 양파즙은 나의 목을 식혀주는 유일한 음료였습니다. 맛이 너무 좋았어요.

하여간 이번에 원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고국장님과 직원들 함께 긴 위로의 시간을

나누지 못해 정말 미안 했구요

다음에 가면 꼭 한번 밤을 새며,  아쉬웠던 지난 이야기를 나눠요

정원장님 이하 모든 식구들 그리고 그곳을 잠시 방문하는 모든이들 까지도 머리 위에

주님의 은혜와 하늘 아버지의 사랑,

그리고 성령의 교제와 충만 하심이 영원히 함께 하심을 간절히 기원 합니다.

주후 2012년 8월 28일 미국 얼바인에서 이영주(William Y. Lee) 선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