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저 곳 재미있게 놀만한 놀이 혹은 장소가 많아졌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경미씨가 선택한 소망공동체를 통한 장애인 체험은 그렇게 우리에게 쉴만한 혹은 놀만한 장소는 아닐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몸이 고단한 하루라 할지라도,
그 마음의 무엇에 깨달음이 되었다면,
열번을 놀아서 얻는 깨달음에 비하지 못하겠죠.

저희는 경미씨의 1박2일 수련회시간이 그런 하루하루였길 기도합니다.

무더운 여름...
정말 값진 경험을 통해서
미쳐 생각해보지 못한 장애우를,
혹은 자신을,
혹은 낳아주신 부모님을...

그런 많은 깨달음을 가지고 돌아가셨으면 하는 바램을 갖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몸이 불편하시고,
생각하는 것이 부족할지라도,
우리 식구들이 예수님을 간절히 붙들고 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경미씨에게도 하루하루의 삶속에
예수님의 동행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다음에 또 뵈었으면 하고,
자주자주 글을 올려주시면 저희 식구들도 반가워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지속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