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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과의 하루^*^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즐거운 일 또는 슬프고 괴로운 일 많은 일들이 있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때도 있고
또한 내가 의지 하고 싶은 이가 필요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 누군가는 나를 필요로 하는이가 있을 것이고
나로 인해 즐거워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보잘것 없는 나 이지만 내 손길이 누군가를 보듬어 안아주고
잠시나마 말벗이 되어 주고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난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공주시내로 진입하기전 산속에 장애우들이 모여 사는 소망 공동체
그곳을 삼양사 사원들로 이루워진 희사모 (희망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원들이
매월 둘재주 토요일 목욕 봉사를 다닌다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장애우 들을 어떻게 대해주어야 할지
또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지 괜히 모임에 가입을 했다 싶기도 했다
그러나 한번 두번 찾아가 그들의 몸을 씻기고 같이 밥도 먹고 하다보니
이젠 내식구 같고 어쩌다 못가면 궁금하고 또 짠한 생각에
무슨일이 있어도 가게된다.
지난 6월10일 토요일 그날은 우리가 가지않고 소망 식구 들을
우리 회사로 초청해 PET공장 견학도 시켜주고
우리 회사 식당에서 점심 식사도 같이 하고
운동장에 가서 청 백 으로 나누어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비롯 말은 못하지만 천사같은 미소로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두다리가 있어도 걷지 못하고 두손이 있어도 쓸수가 없고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는 이들이기에 우리는 잠시나마 그들의 다리가 되어주고
손이 되어주고 말 벗이 되어주었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천진 난만한 어린아이 같이 마냥 즐겁기만 한 장애우들
너무 너무 즐거워 하고 마냥 신이 나 뛰는것을 보며 부족 하나마 참 잘 했구나 싶었다.
여건이 된다면 기회를 또 만들어 그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같이 하고 싶다.
그리고 또한 그들에게서 나는 많은것을 배웠다
천사 같은 미소와 누구나 반겨 끌어 안아줄 수 있는 선한 마음.....
아마도 그날은 나 자신이 소망공동체 식구들 덕분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풀어 버린 것 같다.
정말 즐거웠고 뜻 깊은 하루를 보낸것 같다.
대덕의약공장 이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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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이야기 > 소망 STORY
이병숙
2006-07-06 23:32:42
천사들과의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