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를 드리는데, 캠프 기간 동안 식구들이 찬양 부를 때,
앞에 나와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들며,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춤 추고, 노래하던 모습들이 떠올랐어요~
청년부 예배를 드리기 전에 모두 일어나 손뼉을 치며 찬양을 부르는데,
갑자기 식구들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흥겹게 춤추고, 노래부르던 모습, 그 모습이 정말 기쁜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였구나...하면서.
2박 3일 동안의 캠프~너무나도 소중한 시간들이였어요.
부족한 나를 또 한 번 돌아보게 해 주었고,
또, 아직도 날 기억해 주는 식구들의 얼굴들을 볼 수 있었던,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한 시간이였어요.
오늘따라 그 시간들이 더 애틋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사실, 캠프를 다녀오기 전까지도,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내 걱정을 아시고 다 채워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캠프 다녀오길 정말 잘했구나.. 그런 마음을 갖게 하시더군요.
이런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되어서 너무 감사해요.

식구들, 많이 보고 싶을 거 같아요.
시험 끝나고, 놀러갈게요.^^
시험 볼 때까지 기도 많이 해 주세요.
헤헤~^^

좋은 꿈 꾸세요~^^